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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숙한 회사원의 일상
연수 후기) KABC 2 워크샵-문수백 교수님 본문
1) 매번 위스크만 주구장창 쓰다가 처음으로 KABC 도구를 접했다.
교과서로만 볼때는 단순히 '비언어성 검사에 특화되었구나'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이게 2판으로 넘어오면서 배터리로서 잘 짜여진 검사라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1판도 접해본 적 없으니 비교해볼 순 없겠지만..
2) 위스크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의문점이나 부족한 부분들이 채워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물론 위스크에서도 산수나 상식 같은 소검사를 통해서 학습능력, 학교 생활에 있어서의 성취 수준을 짐작할 순 있지만, 그것보다는 전반적인 인지 능력 자체를 보는 느낌이 더욱 강했다.
최근 아이들을 만나면서 학교 생활 적응, 그니까 공부를 잘 하고 있는지가 핵심적인 요소라고 정말 뼈저리게 느끼는 바가 많았음으로.. 실질적인 제언, 교육적 개입 방향을 논의 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3) 그럼 진짜 사서 쓸거냐? 라고 물어본다면..
'일단 사고 나서 고민해보겠다' 라는게 지금의 생각이다.
왜냐면.. 일단 자극이 너무 다양하고 많다. 책자도 4개, 5개나 되고 무슨 피규어에다가.. 딸린 도구들이 너무 많아서 검사자가 너무너무 정신이 없을게 빤히 보이기 때문에 엄두가 안나는것이 사실이다.
근데 그런만큼 아이들은 즐거워할게 뻔해서.. 사긴 해야할 것 같다. 물론 검사자의 숙련도 차이가 굉장히 크긴 하겠지만 아직도 미숙한 초짜로써 위스크 할 때의 그 무겁고 지치는 분위기는 내가 다 미안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몰라요' 만 하는 애기들..ㅎ.. 그 애기들한테 하면 말을 잘 안시키니까 좀 할것 같기두 하구...ㅎ
돈이 남으면 좀 사놓고 연습을 해볼 생각이다.
4) 문수백 교수님은 처음 뵈었는데 아주 에너제틱 하시다.
소리도 쩌렁쩌렁 울릴 정도고 에어컨 밑에서 땀 흘리시면서 열정적으로 강의하셨다. 난 너무 추워서 담요 둘렀는데ㅎ..
단순히 검사 도구에 대한 설명 뿐만이 아니라 놓칠 수 있는 이론적 배경, 임상가의 역할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는데.. 어찌나 피가 되고 살이 되던지.. 순살된 너낌,,,ㅋ,,,
여태껏 만났던 아이들 얼굴도 생각나고.. 괜히 미안해지고.. 이렇게 살아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 무렵이면 온갖 재밌는 썰로 위로(?) 해주시고... 정신 차리고 보니 그 긴 워크숍이 다 끝나있었다.
교수님의 그 이유있는 자신감, 프라이드도 너무 대단했고, 무엇보다 내담자를 향한 그 마인드가 너무 멋져보였다. 생각해보면 당연한건데 그 당연한걸 난 왜 잊고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
여러모로 뜻깊은 강의였다.
돈이랑 시간이랑 체력이랑 여유만 있으면 심화 과정도 듣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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