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숙한 회사원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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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싫은 공부

MMPI) 임상소척도 Pd

김반지 2019. 7. 2. 21:50

※공부의 목적으로 이 게시물을 보는 분들은 정확하고 좋은 책으로 공부하시고 이건 참고로만 봐주세요.

척도 4, Pd(Psychopathic Deviate)

: 반사회적 성격을 지닌 환자들을 진단하기 위해 개발된 척도로, 전반적으로 반항성이나 공격성의 정도를 측정한다. 단순히 규칙이나 법의 위반 뿐만 아니라, 사회적/도덕적 규범의 무시, 가정문제와 더불어 삶에 대한 만족감의 결여를 의미한다. 하긴 이런 문제라면 삶에 만족할 수 없을 것 같긴 하다.

참고로 이번에 공부하면서 알게 된 지극히 문어체스러운 표현을 발견했다. "척도 4가 높은 경우, 사회적 가치를 내면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음". 보고서는 똑같은 증상을 얼마나 감정가 없이 애둘러서 그러나 확실히 언급하면서 말하냐의 싸움인 것 같다.

 

Pd1(가정불화)

-원가족과의 갈등 및 문제.

-주로 가족의 통제에 맞서 싸우며, 가족들이 비판적이며 제재와 간섭을 많이 가했다고 여김.

-Sc1(사회적 소외)과 함께 학대(피해 or 가해) 과거력에 가장 민감한 소척도라고 한다.

 

Pd2(권위불화)

-사회적 규범이나 관습에 대한 반감, 적대감.

-흔히 말하는 '반항아'의 모습. 어릴땐 규칙위반, 커서는 법적 문제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

-경험적으로 봤을 때 이런 경우 자신만의 신념(그게 도덕적이던 아니던)이 매우 확고한 것 같다.

-여기에 Ma가 동반 상승하는 경우 이러한 반사회적 경향을 행동화할 에너지가 있다는 것.

 

Pd3(사회적 침착성)

-흔히 말하는 사회적 불안의 부인.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고 신뢰하기 때문에 어떠한 사회적 상황에서도 자신감 있다.

-언뜻 보기에 사교적이고 언변이 좋아 매력적으로 보이나, 이들의 대인관계은 피상적이고 얕은 수준에만 머무른다.

 

Pd4(사회적 소외)

-다른 사람들로부터 동떨어진 느낌.

-소외감과 고립감이라는 측면에서 Sc1(사회적 소외)와 비슷해 보이나,

 1)Sc1는 내가 타인과 애착 형성하는 것을 꺼리는 것이고

 2)PD4는 타인이 나를 충분히 수용하지 못하고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지극히 Pd스러운 남탓기질이 가미된다.

-타인에 대한 의심과 비난이 베이스가 되는 편집증적 요소. 심리치료의 예후가 나쁘다.

 

Pd5(내적소외)

-자기 비난과 후회로 인해 마음이 편치 않은, 신경증적인 특성을 나타낸다.

-과거 행동에 대한 후회, 죄책감의 표현이지만, 이 역시 자신의 문제에 대한 인정보다는 불편한 것(수감, 이혼 등)을 면하려는 목적이 크다고 한다. 붙잡힌 사이코패스의 핵심 요소라는 말도 있다. 무서워..